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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와 상식

난초 키우기 part 2. 습도와 통풍, 화분과 바크

by 완물상지 2022. 7. 11.

난초의 습도와 환기 

난초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공기의 움직임과 습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과도한 공기 이동은 더 많은 수분 증발을 일으키고 난초의 탈수를 초래할 수 있다. 습도가 높은 환경이라면 곰팡이 병 등 난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환기와 통풍이 필수적이다.

이상적인 습도는 화분에서 자란 난초의 경우 약 60%이며, 부작이 되어 있는 난초는 약 70%의 습도가 적절하다. 습도는 온도와 관련이 있음을 명심히야 한다. 너무 건조한 공기는 식물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뿌리는 건조하고, 잎은 시들며 장기적으로 꽃이 피는 것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식물의 죽을 수도 있다.

식물은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온도가 허락할 때 재배실의 창문을 열고 항상 좋은 공기 순환을 보장하는 팬을 돌려주면 더욱 좋다. 식물이 습도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재배 환경이 너무 습하지 않아야 한다. 공기 순환이 잘되어야 질병과 부패를 예방할 수 있다.

화분에 난초를 재배하는 방법?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 반려식물로서의 난초는 화분에서 재배되도록 적응되어 있다. 비록 이것이 인공적인 환경이지만 가정에서는 효율적인 재배 방법이다. 다음 사항을 주의한다면 화분에서 난초를 길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난초에 적당한 화분은?

테라코타 화분(색을 입힌 토분) 또는 토분은 소박하고 심미적이며 무게가 꽤 나가는 식물에도 안정감을 줄 만큼 무게가 있다. 테라코타 화분은 빠르게 물을 발산시키는 다공성 물질로 만들어진다. (한편으로, 테라코타 꽃병은 또한 상당한 단점을 수반한다.) 빠른 증산작용은 식재의 온도를 낮추어 신선한고 저온을 요구하는 일부종에게는 이점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난초에게는 이것이 해로울 수 있다. 또한 다공성 물질은 물의 석회질과 비료의 염분을 흡수하여 염분을 과도하게 증가시켜 뿌리를 손상시킬 수 있다. 사용한 용기를 매번 세척하는 것도 번거롭다. 또한 착생 난초의 뿌리는 테라코타 화분에 단단히 붙어 있어 분갈이에 화분을 부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뿌리가 손상되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플라스틱 화분을 선호합니다. 

 

플라스틱 화분은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우며 내구성도 약하지 않다. 또한 쉽게 청소한 후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다. 착생 난초의 뿌리를 플라스틱 화분에서 쉽게 떼어 낼 수 있다. 화분받침을 사용할 경우 화분 하단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화분 하단에 자갈이나 점토 구슬을 깔아 화분 내의 통기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플라스틱 화분이 난초를 키우는데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  

 

 

난초 화분에 사용되는 식재 바크 

난초에는 지생난과 착생난이 있다. 심비디움과 파피오페딜룸의 경우 지생난이기 때문에의 경우에만 토양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착생 난초의 경우 뿌리가 호흡이 가능하도록 식재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많이 사용하는 난초 식재인 바크는 소나무 껍질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다양한 비율의 다른 재료가 첨가되어 있다. 소나무 껍질은 뿌리는 과도하게 짓누르지 않고 수분을 유지하며 쉽게 분해되지 않고 뿌리가 호흡할 수 있도록 통기를 확보해준다. 바크 크기는 식물의 뿌리 유형과 사용한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작은 화분의 경우 뿌리가 얇은 식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바크를 사용해야 하며, 큰 화분과 큰 뿌리 난초는 큰 크기의 바크를 사용해야 한다.이때 나무껍질이라고 해서 자연에서 채취하는 나무껍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연에서 채집한 나무껍질은 염분과 불순물들이포함될 수 있고 식재에 적당한 크기로 맞추기에도 쉽지 않다. 또한 벌레나 달팽이가 있을 수 있어 병충해에 노출될 수도 있다. 양질에 원예용 바크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이 난초의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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