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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와 상식

카틀레야(Cattleya) 키우기 관리법 <빛과 온도>

by 완물상지 2023. 1. 16.

카틀레야 적절한 온도는?

카틀레야는 원산지는 중남미 지역으로 이곳은 열대~아열대 지방이다. 카틀레야를 키우기 위해서는 따뜻한 실내나 온실에서 가온을 해 적절하게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즉, 늦가을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초봄까지는 야간 최저온도를 13~15도로 유지하고, 이엽종이나 유묘는 이보다 약간 높게 15~18도를 유지한다.
특히 카틀레야는 온도에 상당히 민감해 야간 최저온도가 12도 이하로 떨어지면 꽃봉오리가 떨어진다. 야간 온도가 20도를 웃도는 장소에서 월동하면 기세가 쇠약해진다. 카틀레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는 야간 최저온도가 15도 정도, 주간 온도가 20~25도로 유지되는 장소로, 주야간 기온차가 15도 이하인 곳이다.

겨울과 여름철 온도 관리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성급하게 밖으로 내놓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5월 초에도 가끔 서리가 내리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옥외재배는 최저기온이 평균 15도가 되는 시기가 적당하며, 가을에 기온이 이보다 떨어지면 실내에 들여놓는다.
여름철 장마가 지나고 30도를 넘는 혹서기가 오면 난도 지친다. 가능하면 온도를 낮춰주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놓고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카틀레야 적절한 햇빛은?

카틀레야는 원산지에서 나무의 가지에 착생한다. 한낮의 강한 햇빛은 나뭇잎에 의해 자연 여과되어 부드러운 상태로 식물에 닿는다. 카틀레야를 강한 빛이 내리쬐는 창가 등에 놓아두는 경우 잎이 강한 빛에 데어 검게 변한다. 한 번 일소된 부분은 원상복귀되지 않으므로 보기에 흉할 뿐만 아니라, 광합성을 하는 부분이 줄어들어 생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창가에 둘 때는 꼭 30센티미터가량 떼어놓고, 옥외에서 재배할 때도 반드시 차광을 하여 오후의 강한 빛을 걸러주어야 한다. 카틀레야는 잎이 타지 않을 정도로, 가능한 한 많은 빛을 쪼여주는 것이 재배의 포인트다. 잎이 데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어두운 나무그늘에서 계속 재배하면 빛이 부족해 웃자라고 꽃도 피지 않는다. 

 

카틀레야 계절별 빛 조절 요령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차광을 하지 않고 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소에서 재배하며, 빛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동틀녘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직사광선을 받는 장소에 놓아두고, 오후에는 35퍼센트 정도 차광을 실시한다. 볕이 따가워지는 한여름에는 50퍼센트가량 차광을 해주며, 이때에는 특히 저녁 무렵에 빛이 강하니 서쪽에서 비치는 햇살에 주의해 서쪽 방향에 차광재를 좀 길게 늘어뜨려 빛을 막아주어야 한다.

 

재배 포인트

  • 꽃을 잘 피우려면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겠지만 그래도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한다.
  • 봄~가을에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옥외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물은 오전에 주되 식재가 약간 마른 후에 준다.
  • 비료는 4월 하순에서 9월 중순까지 주 1회, 1,000배 액비를 준다.
  • 새싹이 나오는 무렵이 분갈이, 포기나누기의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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