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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와 상식

카틀레야 꽃 피우는 법 (개화 조건)

by 완물상지 2022. 12. 13.

식물이 꽃을 피우는 조건 즉 개화 조건이 있다. 식물이 오랜 세월 동안 환경에 적응하고 꽃을 피운다. 생장에는 영양 생식과 생식 생장이 있다. 영양생장은 광합성을 통해서 식물이 성장하는데 이를 토대로 잎과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는 것을 영양 성장이라고 한다. 생장의 목적 중에 하나는 번식 즉, 생식이다. 생식 생장을 통해서 식물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빛과 온도

반려 식물로서 카틀리아는 열매를 맺기 위한 식물이라기 보다는 꽃을 보기 위한 식물이다. 그렇다면 카틀리아가 개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까? 바로 빛과 온도이다. 그 밖의 이유에서도 꽃을 피우는 경우가 있다. 비료의 영향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개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개화라고 볼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빛과 온도이다. 

 

장일 식물과 단일 식물

식물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 중에는 햇빛의 양을 기준으로 종류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를 단일 식물, 장일 식물이라고 한다. 단일(短日) 식물은 햇빛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식물을 말하고 장일(長日) 식물은 햇빛의 양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밤의 길이가 짧아지면 개화하는 식물은 장일 식물이다. 낮의 길이가 짧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 피는 꽃은 단일 식물이다. 대표적인 장일 식물로는 봄에 피는 카네이션, 카틀레야 워크리아나가 있다. 대표적인 단일 식물로는 가을에 피우는 코스모스가 대표적이다. 코스모스는 잠을 자야지 꽃을 피는 식물인데 가을에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서 꽃을 피운다. 

 

코스모스
단일성 식물인 코스모스

카틀레야의 개화 조건

그렇다면 카틀레야는 어떤 조건에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일반 사람들이 잘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카틀레야는 저온처리를 해야 피는 꽃이 아니다. 대중적인 난초인 덴드로비움과 온시디움, 풍란 등이 다소 저온처리를 해야 개화하는 식물 난초이기 때문에 카틀레야도 저온처리를 해야하는지 문의 자주 오는데 카틀레야는 저온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나의 예로 워크리아나를 들어 설명해보자면, 워크리아나는 브라질 원산지로 겨울철에 꽃이 피는 품종이다. 겨울은 햇빛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이다. 코스모스와 같이 해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꽃이 피는 품종이다. 카틀레야 노빌리어는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서 꽃을 피운다. 봄에 해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꽃을 피우는 품종이다. 즉 카틀레야도 품종에 따라 장일 식물과 단일 식물로 나뉘기 때문에 일조시간을 조절해 주어야만 개화할 수 있다. 자신이 키우는 카틀레야가 단일성 품종인지 장일성 품종인지 파악하고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카틀레야 개화의 기본 조건

카틀레야는 기본적으로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히 햇빛을 잘 받아야 개화한다. 만일 가정에 6시간 이상 해가 들지 않는다면 카틀레야를 키우기 적합한 장소가 아니다. 이럴 때는 식물 LED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식물 LED의 성능도 과거보다 발달해서 난초중에서 햇빛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 덴드로비움도 식물 LED를 활용해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카틀레야가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15도에서 25도 사이라고 한다. 그리고 밤낮 일교차가 10도 정도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카틀레야의 경우 햇빛이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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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말리면 꽃이 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지 않다. 특히 카틀레야 워크리아나의 경우는 습도가 개화에 중요한데 카틀레야 워크리아나의 원산지 브라질의 경우 여름보다 겨울철이 습도나 더 높다. 카틀레야 워크리아나의 본성 측면에서 보자면 카틀레야를 말린다고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말라죽기 전에 자손을 남기고자 하는 종족번식이라는 본능에 의해 꽃을 피우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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