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브필름 아우라툼 '레드' Bulbphyllum auratum 'Red'
벌버필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난초이다. 또한 꽃 모양도 사람들의 인식하고 있는 형태와 매우 다르다. 거기에 꽃향기도 호불호가 매우 갈리다 보니 대중적이지 않는 난초이다. 호불호가 갈린다고 했지만 대부분 벌버필름의 꽃은 향기가 고약하다. 언듯 보면 외계 식물의 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벌버필름은 꽃 색감이 아주 좋다. 벌버필름 아우라툼인데 붉은 꽃 색감을 보여준다.
이 난초는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태국 및 필리핀이 원산지이다. 보르네오에서 이러한 식물은 칼리만탄, 사바, 사라왁 및 브루나이의 숲과 400-1100m 고도의 수풀에서 발견된다. 향기는 조금 비릿하다. 벌버필름이 파리를 매개로 수정하다 보니 대부분 향이 이렇다. 향기라기보다는 냄새이다. 그렇지만 난초 중에서도 레어 하고 쉽게 구할 수 없는 난초라서 소장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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